반포동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센트럴시티점

패밀리레스토랑의 전성기는 이미 끝났고, 시장도 많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그 작은 시장을 잡은 업체는 결국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였습니다. 서울에만 무려 40개의 지점이 있고, 경쟁업체가 거의 전무한 것 같습니다.

물론 패밀리레스토랑이라는 섹터자체가 지금 시대에 큰 의미가 없는 개념이지만, TGIF, 베니건스,빕스 등 거의 명맥이 끊긴 현실에서 아웃백이 이렇게 선전하고 있다는 건 분명 놀라운 일입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반포 센트럴시티점이었습니다. 추석연휴라 신세계백화점이 휴점이었고 센트럴씨티도 매우 한가했습니다.

센트럴씨티로 들어와서 쭉 걷다보면 저 멀리에 조그맣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와인행사도 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이거저거 먹어본 것들 중심으로 오더를 했습니다.

양송이스프입니다. 맛이 예전 그대로 입니다.

계속 제공되는 부쉬맨브레드입니다만, 맛이 예전과 약간 다릅니다. 예전 맛이 더 나았던것 같네요.

음료는 오렌지에이드로 주문했고, 탄산음료로 계속 리필도 됩니다.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로 치킨샐러드가 제공됩니다.

맛있습니다~ 맛있게 짭니다~

스테이크 종류를 하나 시켰습니다. 맛은 그냥 괜찮은 수준입니다. 예전에는 아웃백의 스테이크 종류는 피하라는 말이 많았는데, 먹을만 합니다.

아웃백의 시그니처메뉴인 투움바파스타 입니다. 소스가 끈적끈적한 느낌이 좋네요. 느끼하고 짭짤하고 살짝 매콤한 맛이 여전합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센트럴시티점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할인제휴처도 많고 회원가입만 해도 무료 밀쿠폰이 제공되며, 결정적으로 서버들의 응대가 여전히 친절합니다. 오랫만에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