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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는 고점인가?주식 투자 2024. 4. 25. 17:11
높은 금리가 지금 다시 시장을 역습하기 시작한다. 달러가 점점 더 강해지고, 미국채 금리도 오른다.게다가 미국의 기술주들은 실적도 좋아 보인다. 근데, 그간 많이 올랐던 기업들 중심으로,무슨 이유를 붙여서라도 24년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주가를 박살낸다.곧 발표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아마 가이던스 실망 등 별의별 핑계를 다 대면서 주가를 박살낼 가능성이 커보인다. 결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시장은 새삼 지금의 이 높은 금리에 대한 고민에 다시 한번 빠져버린 것 같아 보인다.금리 인하만 보면서 기술주들의 높은 밸류를 감내했는데...이제는 그걸 정당화 해주지 않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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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4 -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My Favorite/일본 여행 2024. 4. 24. 13:33
니와 호텔에서 다들 깊은 잠을 잤다. 바로 조식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간다. 조식 레스토랑은 작지만 제법 알차게 셋팅되어 있다. 사실 그리 특별하지는 않다. 그래도 아침에 가볍게 골라먹기에는 좋다. 계란 요리도 주문할 수 있고 촌스럽지만, 일본식 밑반찬과 김, 미소 등도 먹어 보았다. 잠시 객실 층에 있는 라운지에서 차와 함께 휴식을 취한다. 오늘은 도쿄 근교의 다이칸야마와 나카메구로 지역으로 가볼까 한다. 각종 브랜드 소품샵들, 고급 주택, 차분한 분위기.. 정도로 설명할 수 있는 곳이다. 시부야에서 조금만 더 가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다이칸야마 역에 내린 후에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살짝 헷갈린다. 역에서 내린 사람들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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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3 -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시부야My Favorite/일본 여행 2024. 4. 22. 10:41
진보초와 스이도바시 역 사이에 위치한 니와호텔로 일찌감치 이동했다. 나름 2곳의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제법 괜찮은 위치의 호텔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비싸진 요금 가운데에서도 그나마 괜찮아보여 예약을 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일본 특유의 정통 서비스가 돋보였다. 다들 너무나도 친철했다. 오늘이 딱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거리에 또 사람이 엄청 많을 것 같다. 야외에 일본식 정원이 잘 꾸며져 있다. 캐리어를 맡기고, 오모테산도 -> 하라주쿠 -> 시부야의 코스로 달려보기로 한다. 오모테산도 역에 내려, 오노데라 라는 스시집에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한다. 회전초밥 긴자 오노데라 본점 · 일본 〒150-0001 Tokyo, Shibuya City, Jingumae, 5 Chome−1−6 イルパラッ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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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flx) 24년 1분기 실적 발표와 생각들....주식 투자 2024. 4. 19. 21:06
흠. 높은 멀티플을 이미 부여받고 있는 아직은 성장주인 넷플릭스. 가입자수가 감소한 이유 하나로 22년 초 박살이 났었고, ($700 → $160) 광고 수익 신설 및 이를 통한 가입자 수 증가로 다시 $600 까지 회복을 하면서 다시 고 PER의 성장주의 지위를 회복했다고 볼 수 있었다. 근데 이제는 가입자 수에 대해서는 침묵하겠다고 한다. 가입자 수 신경쓰지 말란다. (근데 가입자수는 그래도 당분간은 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넘 급한 선언이 아닌가.....) P와 Q. 성장의 두 축에서 P밖에 활용을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 대신 수익성을 더욱 보강하겠다고 한다. 그럼 성장주의 자리에서는 빨리 내려와야지. 마이 묵었다. 이제는 비중을 크게 덜어내고, 정상적인. 혹은 일반적인 멀티플이 올때까지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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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2 - 긴자, 마루노우치My Favorite/일본 여행 2024. 4. 19. 13:26
긴자에서는 그냥 거리를 평범하게 돌아다닌다.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그런건지, 큰 거리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인간들도 엄청나게 많다. 한국보다 훨씬 큰 무인양품에 들어가서 구경을 한다. 무인양품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맘에 든다. 어떻게 만들어 내놔도 무인양품이라서 이쁘다. 무지 호텔도 있다. 이쁠 것 같긴 하지만 왠지 작고, 가격도 그리 안쌀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다. 어떤 카페에도 앉을 자리가 없다. 츠타야 서점에 있는 스벅에 역시 사람이 꽉 차있다. 어쩔 수 없이 백화점 공용 소파에 앉아서 좀 피로를 풀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크리스마스에는 어딜 나가면 안될 것 같다. 유니클로는 그냥 패스하기로 한다. 도쿄역 근처의 빌딩숲을 가보고 싶었다. 한국의 을지로, 강남, 광화문과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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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1 - 아사쿠사, 우에노 공원My Favorite/일본 여행 2024. 3. 26. 12:22
아사쿠사역 근처의 카이카 호텔이라는 곳으로 캐리어를 끌고 간다. 700미터 정도라 가까운 편은 아니었지만, 마음은 편하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최고다. 이 곳에 잠시 짐들을 맡기고, 다시 아사쿠사 역으로 가서 와이프를 맞이해야 한다. 약간 힙한 느낌의 호텔이다. 가족들이 묵기에는 적합해 보이지 않았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나쁘지 않다. 양손이 가벼워지니, 더더욱 기분이 날라갈 것 같다. 와이프를 만나, 캐리어를 끌면서 아사쿠사를 살짝 돌아다녀본다. 20여년 전에 와보긴 했지만,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많이 바뀌기도 했겠지만.. 비교적 평범한 상점들이 쭉 늘어서 있고, 메인 도로의 끝자락에 센소지라는 절이 있긴 한데, 구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와이프도 센소지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않아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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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여행 - 료칸 가이세키, 도쿄 이동My Favorite/일본 여행 2024. 3. 18. 13:15
7시에 저녁 식사가 시작된다. 별도로 마련된 식당으로 내려갔다. 몇몇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었고,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다. 대부분의 손님이 한국인이었다. 맥주를 주문한다. 그 외에는 일본어를 사용하기 거의 불가능한 환경이다. 서빙하시는 한 아주머니가 적극적으로 관광영어를 사용하시며, 음식을 설명해주셨고, 내가 뭔가 질문할 만한 건덕지가 전혀 없었다. 코스별로 쭉 설명을 들은 후, 먹으면 된다. 배는 살짝 부른 상태였지만, 적극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시각적으로도 아름답다. 음식도 당연히 좋다. 주시는 대로, 다 먹는다.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몇몇의 밑반찬은 도저히 먹기 힘든 정도의 낯섬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사전에 예약한 시간에 온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