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IFY(스포티파이)의 성장

스포티파이는 음악 스트리밍와 팟캐스트 분야에서의 선도 기업이며, 설립자인 스웨덴의 다니엘 에크(Daniel Ek)가 최고경영자로서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이다..

 

스포티파이는 오디오 및 청취 분야의 중심이 되고 싶어 한다.  최근 오디오북 플랫폼 ‘파인드어웨이(Findaway)’를 인수한 스포티파이는 오디오 플랫폼에 추가할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여지도 남겨 두었다.

 

그런데 돈을 잘 벌고 있지는 않다. 매출총이익은 20% 중후반 선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음반회사의 과점으로 통제되는 라이선스 음악이라는 상품에 의존한 결과다. 이에, 스포티파이는 성장을 위해, 특히 팟캐스트와 그와 관련된 수직적 마켓플레이스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음악 비즈니스 중심에서 벗어나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게다가  팟캐스트 부문이 특효약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상황에서 스포티파이가 진정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지도 사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어찌됐건, 스포티파이의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과거 추세 정도는 유지하고 있다. 사실 스포티파이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리스크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 열기의 정도이다.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인 조 로건(Joe Rogan)과 독점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8개월 동안 주가는 2배 넘게 올랐다. 하지만 다시 스포티파이 주가는 하락하였고, 2019년 주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동안의 매출과 이익은 상승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은 지금이 확실히 더 매력적이다.

기본적인 성장주의 특성상, 밸류에이션 보다는 오디오북, 팟캐스트에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업임을 희망해야 하고, 더 나아가 수평,수직적 확장을 얼마나 해내느냐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심플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진보된 라디오, 오디오, 음악 플랫폼...?)

 

 

Spotify Founder and CEO Daniel Ek's Investor Day 2022 Remarks — Spoti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