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밀곳간

성북동에 위치한 밀곳간이라는 빵집입니다. 대사관로 근처의 조용한 동네에 자리잡은 작은 가게인데, 이 주변을 들를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이곳은 시오빵이라는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모닝빵과 비슷한 모양에 소금과 버터가 가미된 빵인데, 이날은 Out of stock 되었습니다.

가게 외부는 이렇습니다. 작은 공간을 잘 활용한 듯 합니다. 가게앞에 주차도 한대는 가능하고, 자리가 없으면, 저같은 경우 맞은편 오르막길에 잠시 주차해두고 사옵니다.. 좋은 방법은 아닐수 있지만 그만큼 한적한 곳입니다.

저녁무렵에 들러서 그런지 빵이 많이 나갔습니다.
그래도 빵은.. 디스플레이된 모습만 봐도 즐겁습니다.

 

약간 딱딱한 바게트 류의 빵을 선호합니다. 위 사진의 뺑오누아, 고르곤노아 사워도우 는 딱딱한 식감에 사워한 맛과 건과류가 씹히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특히 구입후 바로 차안에서 빵을 뜯어먹을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온전히 빵맛에만 집중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방이 거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판매공간은 작습니다.

시오빵에 대한 설명입니다. 시오빵은 누구나 안좋아할수 없는 제품입니다. 예약해서 꼭 사드시길 권장드립니다.

파티셰의 실력 자체가 좋은지, 먹어 본 빵들은 다 맛있었습니다. (단 에멘탈브레첼은 제 입맛에는 너무나 이국적인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에멘탈 치즈 못드시면 고려해야합니다.)

붐빌때는 엄청 나다고 하니, 평일 이나 늦은 일요일 등 한가한 날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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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곳간 - Daum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