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배당주와 성장주 사이의 갈등
    주식 투자 2021. 8. 3. 17:30
    반응형

    오랫만에 포트폴리오 조정을 했습니다. 아직은 연습이라 생각하고, 이러저런 시도들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배당수익률에 포커싱하여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꾸려왔습니다. 주가상승은 덤이고, 높고 안정적인 배당을 꾸준히 받는다는 생각으로 배당수익율이 총 4% 이상 수준으로 주식을 모아왔습니다.

    사실 현재까지 위의 전략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시장상황이라는 운도 당연히 작용했구요. 하지만 배당금액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감이 해소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의 배당수익율은 조금 낮을지라도, 배당의 성장가능성이라는 측면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배당지급의 관점에서 봤을때, 사람들은 크게 3가지로 주식을 구분합니다.

    1. 고배당주 : 투자금액에 대한 높은 배당수익율 (보통 4~5%? 이상)을 기대하며, 주가와 배당액 자체의 상승은 보너스
    2. 배당성장주 : 현재 주가대비 배당수익율은 높지 않으나 (1~2% 수준), 꾸준한 이익 증가를 통해 배당액과 주가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3. 성장주 : 배당으로의 환원없이(0% 수준), 오로지 재투자를 통해 기업을 크게 성장시키므로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종목

    당연한 얘기지만, 모두 잘되었을때를 가정하고 내린 정의입니다. 배당 안주는 회사라고 전부 성장주 장르에 넣을 수는 없죠.

    제가 고배당주 8 : 배당성장주 2 정도의 비율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이유는, 별다른 소득이 없이, 주식만으로 수입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챙겨야 할 상황을 미리 연습해보고자 함이었습니다.

    이제는 고배당주 2 : 배당성장주 8을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뒤집어 보려고 합니다.

    배당성장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고배당주에 비해, 투자금 대비 배당수익율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이에 대한 보완으로, 상승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는 배당성장주 투자를 통해 수익금을 매도해서 현금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SBUX(스타벅스), MMM(쓰리엠), JNJ(존슨앤존슨), MRK(머크), ABBV(애브비), PFE(화이자) 같은 종목입니다.
    헬스케어가 좀 많긴 하고... IT를 좀 넣고 싶네요. 열심히 서칭할 생각입니다. 사실 MMM, JNJ는 시장에서 그 특성이 검증 된 종목이라(최소 현재까지는), 나의 인내와 시간을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일부 편입했습니다. 제가 체감할 정도로 느릿느릿하지만 꾸준하게 주가와 배당의 성장에.. 복리와 추가불입이 더해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단순히 엑셀로 계산해서 짐작하는 것과 뛰어들어 겪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