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 우미학

오늘은 압구정역 근처에 위치한 한우고기집 우미학을 다녀왔습니다. 종종 가는 곳이라 익숙합니다. 깔끔하고 고기맛이 좋은 곳이라 소개 드립니다

가게는 압구정 cgv 맞은편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발렛주차 가능합니다.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갑니다.

콜키지 프리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그래서 보통 와인이나 위스키를 가져갑니다.

고기를 먹는데 있어 가게 인테리어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이곳은 모던하고 깔끔합니다. 룸도 있어서 프라이빗하게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게내 작은 발코니에 흡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등심 130g. 42천원. 입니다. 크게 비싼 느낌은 아닙니다.

밑반찬은 고만고만 합니다. 소고기를 먹을때, 반찬은 구지 먹지 않습니다.

맛이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우거지국이 제공됩니다.

오늘 준비된 주류는 꼬냑입니다. 프랑스 로컬에서는 제법 수요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않은 바론 오따르 XO를 콜키지 없이 마십니다.

꼬냑 특유의 포도향과 오크향이 부드럽게 코와 목을 자극합니다. 무난하고 좋은 술 같습니다.

고기는 직접 구워주십니다. 투명칸막이가 되어 있어 기름이 튀지 않고 고기냄새가 잘 베지 않습니다.

하지만 등심1인분인데 좀 작은 느낌은 있습니다.

다 구워진 고기는 별도의 철판에 서빙됩니다. 철판 밑에 약한 불이 있어서,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가장 좋아하는 굽기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가게가 좋습니다.

각종 소스와 함께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한우 등심은 소금만 살짝 올려서 먹는게 베스트입니다.

등심치고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습니다. 육즙과 지방질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보통 깍두기볶음밥을 식사로 많이들 시키는데, 동치미 국수로 마무리 했습니다. 술마시고 먹으니 더욱 개운하네요.

가격, 맛, 분위기, 서비스 등 모든 걸 따져봐도 압구정역 근처에서 이 정도의 가게는 찾기 쉽지 않습니다.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냥 한우 땡길때 술들고 가시면 됩니다.

압구정 우미학 - Daum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