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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6 - 카구라자카, 나리타공항My Favorite/일본 여행 (23.12월) 2024. 4. 30. 11:51반응형
숙소인 니와호텔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카구라자카에 갈 수 있다.
그냥 조용한 동네이다.
그냥 이 조용한 동네의 이곳 저곳을 구경한다.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동네의 작은 신사를 만났다.
아카기 신사 · 1-10 Akagi Motomachi, Shinjuku City, Tokyo 162-0817 일본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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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돌아보려고만 했는데, 와이프가 이 곳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고 싶어한다. 1만원 정도면 나무 팻말과 싸인펜을 준다.
항상 비슷한 각자의 소망들을 적어 걸어둔다.
카구라자카가 은근히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런 거리를 못찾은건지.. 사실 큰 감흥이 오지는 않았다.
오늘이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아쉬움 한 가득이다.
카구라자카도 그냥 그랬고, (다른 스팟에 갈 걸 그랬나?) 날씨도 우중충했지만
오히려 여행의 마지막날에는 이런 차분한 느낌도 좋다.
이제 곧 나리타 공항으로 가야한다.
공항까지는 항상 조금 여유있게 가는 편이다.
일본은 철도가 너무 잘되어 있지만, 잘 이용하기에는 많은 적응이 필요하다. 공항까지 가는 철도도 정말 복잡하다.
도쿄를 벗어나, 시골 풍경이 보인다. 대체 어느 역에 내려서 갈아타야 하는걸까..
드디어 공항에 도착했다.
재빠르게 수속을 마친다.
아시아나 항공의 직원분이 친절하게도 공항내의 맛있는 식당을 알려주셨다.
오차즈게 식당인데, 예전 한번 먹었던 기억으로는 좀 비렸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 곳이 맛있게 하는 건지.. 제법 매력있다.
Dashi Chazuke En Narita Airport branch · 일본 〒286-0112 Chiba, Narita, Sanrizukagoryo, 牧場 1-1 成田国際空港内第
★★★★☆ · 일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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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있는 식당답게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입이 짧은 아이와 와이프 모두 잘 맛있게 먹었다.
면세점에서 선물용 주전부리 몇개를 사놓고,
비행기를 바라보며, 기다린다.
오사카, 교토, 하코네, 도쿄까지 대략 이주일간의 여정이 끝났다.
쉬운 여행지라고 생각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히, 이동 부분은 생각보다 신경쓸 게 많았었다.
아직은 충분히 젊고 건강한 지금. 최대한 많이 많이 다니고, 느껴보려 한다.
비행시간이 짧아서 살짝 아쉽다. 앉아서 가족들과 잡담 몇 마디 나눈 것 같은데, 금새 인천에 도착한다.
무사히 미션을 끝마친 느낌이다. 잘 따라 다녀준 아들에게 특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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