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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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의 PER투자 잡생각 2024. 5. 20. 12:33
성장하는 주식. 성장율이 높고, 성장율 자체가 성장하는 종목들은무지막지한 대접을 받는다. 거의 대부분 EPS 상승율을 뛰어넘는 PER의 상승을 보여준다. 다음번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을테지만, 반대로 우려도 존재한다.조금만 삐긋해도 갑자기 높아진 PER가 눈에 보인다. 지난번에 EPS가 20% 성장했는데, 이번에는 15%만 성장해도 한껏 높여온 PER가 바로 뻘쭘해진다. EPS는 대략 추정할 수 있다고 해도, PER는 그게 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어렵다. (사실 EPS 추정도 어렵다)그냥 PER의 낮은 변동성과 하방경직만 생겨도 좋을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PER의 변동성은 역시, EPS의 예상 가능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EPS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성적인 예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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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원금 2배 만드는 방법투자 잡생각 2024. 5. 14. 12:05
말은 참 쉽지만, 구조라도 알고 덤비자 1. 년 10% 수익을 유지 -> 7년후 달성 가능 수익율 10%만 낼 수 있다면, 7년 후 원금의 2배가 된다. 10%가 변수이지, 나머지는 다 상수이다. 10%만 낼 수 있다면 무조건 가능하다. 사실 매년 10% 수익은 조금 막연하게 느껴지기는 하다... 2. 년 7% 배당 + 매년 5% 배당의 성장 -> 10년후 달성 가능 현재 주가대비 배당수익율을 7%를 넘기면 된다. 배당의 성장보다는 현재 배당 수익율에 포커스를 둔다. 3. 년 5% 배당 + 매년 15% 배당의 성장 -> 10년후 달성 가능 DPS가 매년 15% 증가하는 녀석을 중심으로 현재의 배당수익율을 5%로 만든다. 10년 걸린다. 2번과 3번을 20년 동안 끌고간다고 가정하면 아래 그래프와 같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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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게 돈이 흘러가면 인플레이션이 온다투자 잡생각 2023. 7. 20. 11:32
정부가 돈을 지출한다고 무조건 인플레이션이 오지는 않는다. 정부의 돈이 실물경제(특히 저소득층)로 흐르지 않고, 금융시장 내에서만 돈다면 인플레이션은 오지 않는다. 저소득층은 돈이 생기자마자 쓴다. 미국에서 코로나때 저소득층에게 지원금이란 명분으로 돈을 엄청 풀었다. 그 돈으로 저소득층은 바로 소비를 한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화된다. 그리고 그 돈은 기업으로 흘러들어가고, 향상된 실적으로 인해 주가도 오른다. 이게 실물경제로 돈이 흐를때 발생하는 일이다. 반대로, 금융시장에서만 돈이 돌때에는 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어떤 이유에서건 부자들은 돈이 생겼다고 소비를 늘리지 않는다. 어차피 기존에 소비는 많은 편이었다. 그게 늘지는 않는다. 부자들은 돈이 생기면 투자를 한다. 즉 실물경제 인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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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과 겸업투자 잡생각 2023. 5. 23. 11:04
직장생활을 하며 주식투자를 겸업하는 경우가 가장 흔할 것이다. 본인이 부지런하다면, 근로소득을 챙기면서 매매하는 게 좋긴 하다. 대신 직장인 특유의 살아남기 마인드는 버릴 필요가 있다. 보통 직장인들은 시간과 엉덩이로 버티면 어찌됐건 급여는 나오기에, 무기력에 빠지기 쉽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보다는 주어진 일을 싫어도 하는 경우가 많다. 본능적으로 책임은 최대한 회피하고, 공적에는 최대한 숟가락을 얹는다. 주식은 그 반대다. 시간, 엉덩이와 수익은 크게 비례하지 않는다. 주식은 나에게 아무런 Task도 주지 않는다. 내가 찾아서 파고들어가야 한다. 물론 그렇게 안해도 된다. 책임과 공적이 매우 냉정하게 주어진다. 이 두가지를 병행하려면, 무언가 하나는 반드시 불편하게 느껴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