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엔츠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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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2 - 멘리헨, 인터라켄, 브리엔츠My Favorite/스위스 여행 (24.7월) 2024. 10. 11. 15:28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멘리헨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엄청난 풍경을 선사한다. 가면 갈수록,설산과는 멀어지고 있다. 자갈길 밑으로 펼쳐진 초원을 하염없이 보면서 걷는다.등 뒤에서 해가 강하게 쏟아지지만, 이 정도 자연에서라면 전혀 불편하지 않다. 내가 이 곳에 있었다는게 실감이 나질 않는다. 살짝 오르막길이다. 좀 더 편하게 걸으려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처럼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하지만 전혀 문제없는 수준의 오르막이다. 여기는 진짜 하이킹을 한다는 느낌을 팍팍 준다. 멘리헨 역 근처에서는 오르막이 조금 가팔라진다. 멘리헨에서는 소들이 먼저 반겨준다. 소가 움직일때마다 들리는 딸랑딸랑 종소리가 너무 듣기 좋다소를 이렇게까지 가까이에서 본 적은 거의 생전 처음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