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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죄인 시즌1 (The sinner)
    My Favorite/작품 기행 2021. 7. 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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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없음]

    미국의 스릴러 죄인 시즌1 입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까지 시즌 3까지 릴리즈 되었습니다.

    해리 앰브로즈라는 매력적인 노인 형사가 시즌당 개별 사건을 다루고 있어, 어떤 순서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시즌 2도 그렇지만, 시즌 1은 1화부터 압도적인 몰임감을 선사합니다. 

    이미 1화에 살인범이 확정되며. 살인의 동기를 수사해나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참고로 여주인공 역할을 맞은 제시카 비엘은 배우이자 가수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와이프라고 합니다. 

     

    [줄거리]

     

    - 주인공 코라는 그녀의 남편, 아들과 해변에서 휴양중, 갑자기 낯선 남자(프랭키)를 칼로 살해함.

      본인도 영문을 모르고, 어떠한 광기와 마력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른 듯함.

    해변에서 사과를 깍는 코라와 그녀의 가족들. 이 과도칼로 갑자기....
    구속 수사중인 코라. 그를 면회중인 남편

    - 이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리 (여느 수사물과 마찬가지로, 이 드라마에서도 이 형사의 개인사가 중간중간 전개됨)

      단서를 찾아가면서 실마리를 풀어나감.

    주인공인 형사 해리 앰브로즈. 특이한 성적 취향 보유...

     

    - 결국 코라의 과거의 퍼즐조각을 맞춰나가면서, 왜 그녀가 살인을 하게 되었는지 그 동기와 사연을 풀어나감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전개된다.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ZEfnpFuzxnE

     

    [감상평]

    수단과 방법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동기는 무엇일지?....그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 미스터리로 보여집니다. 


    1화에서 주인공 코라는 "내가 평범한 삶을 살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라는 말을 합니다. 이건 그녀의 살인이 본인의 과거 시절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중요한 단서였습니다. 결국 이 드라마는 1화가 너무나 중요했습니다.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내는 방식에서 벗어난 (이것만으로 스릴러가 신선해질 수는 없지만) 도대체 왜? 어떤 이유에서? 를 찾는 과정에 흠뻑 빠지게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이 드라마처럼 초반에 아주 강하게 흡입해 놓고, 더 큰 긴장과 호기심을 천천히 자극하며, 한가지의 목적만으로 흘러가는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흔히 얘기하는 떡밥이라는 것도 있어서 혹시나 모를 지루함마저 예방해 줍니다. 바로 "용의자들".... 물론 이 드라마에서는 노골적으로 용의자라는 암시를 주는 연출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용의선상에 놓을 수 밖에 없는 인물들 (가령, 그녀의 남편)의 표정과 대사를 삐딱하게 보는 재미 역시.. 타 스릴러 못지 않게 있습니다.

     

    다만, 이 드라마에서는 형사 해리의 개인사가 조금 거슬리긴 합니다. 연계성이 없다고 할까, 몇몇 성정체성에 대한 주제가 던져지는데, 그 부분은 제가 해독이 어려웠습니다.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번 더 볼 의향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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