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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아호, 나의 아들 (A sun)My Favorite/작품 기행 2021. 7. 19. 22:05반응형
러닝타임 160분 정도로 깁니다. 스릴러라기 보다는 가족 영화로 보여집니다. 대만의 정서가 한국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사실 전 대만영화를 거의 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습니다만, 이 영화를 보면 또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줄거리]
- 영화 시작부터 갑자기 두명의 친구(주인공인 아호 & 그의 친구 무)가 늦은 밤. 어느 식당에서 오뎅이라는 이름의 친구를 가해 (손목을 절단)- 평소에도 아호는 친형(아호아)와 달리 집에서 천대받는 처지였음. 결국 위 사건으로 교도소 생활을 시작
- 친형 아호아는 말그대로 성실+똑똑+잘생+성격좋은 집안의 대들보. 특히 그들의 아버지가 두 아들을 대하는 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임
- 영화 초반부에 형인 아호아를 잘 관찰할 수 있도록 그의 일상과 생각을 많이 보여줌. 많은 이들이 공감할만한 관전 포인트임.
- 결국 아호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출소한 그의 친구 무가 아호 앞에 다시 등장. 심지어 아호의 가족까지 힘들게 하는 상황 발생
- 줄거리는 여기까지. 아래 화면은 영화 후반부의 한 장면인데, 영화를 정리해주는 듯한 부부의 대화와.. 경치가 너무 좋음
[감상평]
이런 부류의 영화가 거의 비슷비슷한 스토리 흐름과 메시지를 던집니다. 이 영화 역시 소소한 일상을 깨뜨리는 한두개의 사건이 발생하고, 그 안에서 구성원들도 몰랐었던 가족의 힘과 끈끈함을 되새기는 내용입니다. 사람에 따라 지루함이 느껴질수도 있지만, 잘 참고 본다면, 누구나 마음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형 아호아보다는 동생 아호의 삶이 힘들다고 보일 수 있었겠지만, 결국 멘탈이 강한 동생 아호는 모든 시련을 다 받아들이고 결국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형은 그러질 못했습니다.
각자의 힘든 삶을 사는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이고, 어쨋든간 결국은 가족이라는 아주 덤덤한 내용의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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