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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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달살기 5 - 더원랏차다My Favorite/방콕 한달살기 2023. 1. 11. 23:01
이제는 익숙한 루틴이 된 어학원 가는 길. 내일부턴 혼자 갈 수 있을 듯 하다. 방콕의 BTS는 너무 직관적이고 쉽다. 지상철이다 보니 출구 번호 없이 방향 감각만으로도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다만 동선은 별로 효율적이지 않다. BTS 뿐만 아니라 길을 찾다가도, 아 여기에 길만 하나 뚫으면 편할텐데 라는 생각을 한두번 한게 아니다. 나도 일하러 간다. 아속역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조용한 카페를 찾아 갔다. 식물원 같은 느낌의 카페이고, 이 곳의 날씨 탓에 정말 비닐하우스에 온 듯한 습한 더위도 느낄 수 있다. 물론 실내에는 에어콘이 잘 나온다. 사람이 별로 없다. 갑자기 시골에 온 느낌이다. 이른 아침에 좀 살짝 외진 곳이라 그런가. 암튼 난 사람이 좀 있어야 좋다. 시끌벅적한 것도 싫지만, 너무..